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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일본은 외국인 학생의 학교 선택지가 다양 한 편이다. 학비나 현지 적응을 이유로 현지 학교에 다니는 외국 학생도 상당하고, 다양 한 국적의 국제학교가 구축돼 있어 모국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기도 편하다. 하지만 선 택지가 넓다고 해서, 고민이 줄지는 않는다. 결국 사회에 어떻게 진출할지 결정하는 곳 이 학교다. 특히 일본은 그 구조가 공고하다. 외국인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진학 고민은 현지 학생의 몇 배 이상이다. 특히 큰 변화를 앞둔 일본 교육 환경에서, 한국 엄마와 아이 들의 고민은 다른 외국인 가족과 그 깊이와 폭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2020 대입 개선 앞두고 ‘정보전’ 치열 일본의 대입은 학생의 학업 역량만큼이나 정보력이 중시된다. ‘희망 대학의 합격은 학 력과 정보력’ ‘공부만 해서는 합격하지 못한 다’ ‘대학 입시는 정보전’이란 글귀가 적힌 포 스터가 학교와 학원가 여기저기에 붙어 있 다. 또 대입에 있어서만큼은 학교를 신뢰하 지 않는 눈치다. 학교·학과별로 제각각인 입학 전형 때문이 다. 같은 학부, 같은 학과라 할지라도 학교마 다 입시나 센터 시험 과목이 다르다. 시험 채 점 방식도 차이가 있다. 이로 인해 각 대학의 오픈 캠퍼스나 입시 설명회에 참가해 정보 를 수집해야 대입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본의 국공립대학 일반 입시는 1·2차 시험을 치른 후 이 두 번의 시험 결과 를 종합 평가해서 당락을 결정한다. 1차 시 험은 센터 시험이다. 주로 국공립대학이 활 용했으나 최근 사립대학의 활용 빈도가 높 아졌다. 2016년부터는 사립대학의 90% 이 상이 이 시험 방식을 채택했다. 일본 대학은 서열이 공고해, 센터 시험의 정답률에 따라 합격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다. 90% 이상이 62 Weekly Education Magazine 일본 대학 vs 한국 대학 정체성까지 시험받는 대입 Global edu #일본_교육 #학부모 #해외통신원 #조기_유학 #대입 해외통신원 캐나다, 일본, 스페인, 말레이시아에 살고 있는 2기 학부모 통신원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직이나 교육, 이민 등 다양한 이유로 외국에 자리를 잡은 4인의 통신원들이 같으면서 다른, 다르면서 비슷한 외국의 중·고교 생활과 학부모의 역할을 생생하게 전합니다. _편집자 캐나다 장유진 일본  박윤덕 스페인  이연희 말레이시아  박나영 이달의 주제 외국인이라 더 어려운 자녀의 진로·진학 일본 11년 전 일본으로 이주해 남편, 딸과 함께 교토에 거주 중이다. 가깝고도 먼 나라답게, 일본의 교육 환경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초등학교 때부터 두 번의 수험을 치른 딸과 함께 온몸으로 부딪히며 일본 교육을 알게 됐다. 그 경험담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다.박윤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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