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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내용 : 36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CATION 고등 #동기부여 #진로 지친 나를 일으킨 나만의 동기부여 방법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이제 입시의 출발점에 섰다는 생각에 긴장이 된다. 새로운 학교생활과 늘어난 과목, 정신없는 비교과 활동을 챙기다 보면 어느새 1년이 훌쩍 지나간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새 학년을 맞이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오르지 않는 성적으로 인해 어느새 지치기도 한다. 이제 입시를 눈앞에 둔 3학년. 고지가 눈앞인 건 알겠는데 지금까지 내신과 비교과에 너무 신경을 썼는지 계속 힘을 내기가 버겁다는 생각도 든다. 3년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내내 긴장감을 유지하며 일상을 살아가기는 쉽지 않다. 느슨해지고 지쳤을 때, 같은 길을 걸었던 선배들은 어떻게 스스로를 독려하며 마음을 다잡았을까? 선배들의 조언을 들어보고 다시 심기일전! 결승선을 향해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보자. 취재 김지영 리포터 janekim@naeil.com 진로가 명확할수록 회복탄력성은 업?! 자기소개서 중간 점검으로 약한 부분 파악하면 마음 달라져 고1 겨울방학에 자기소개서를 써보며 새 학년 을 준비했어요. 입학 후 1년을 다행히 잘 보내 고 자기소개서를 써봤죠. 물론 최종 자기소개 서랑은 내용이 많이 달라요.하지만 중간에 자 기소개서를 작성해보니 앞으로 어떤 활동을 더하고 어떤 방식으로 공부해야 할지 가닥이 잡히더군요. 제가 신경을 못 써서 약해진 비교 과 활동이 확연히 눈에 들어왔어요. 세특의 어 떤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할지 보이니까 마음이 바빠져서 느슨해질 새가 없었어요. 스스로 준 비를 미리 하지 않으면 불안을 많이 느끼는 성 격이라서 자기소개서도 미리 써봤거든요. 어 차피 내용은 많이 바뀌니까 자기소개서를 미 리 작성해놓는다는 의미보다는 작성해보면서 앞으로의 활동을 계획한다는 의미가 컸어요. _서울대 의류학과 하지수 학생부의 내 활동을 헛되이 하지 않겠다는 다짐 염두에 둔 전형에 따라 가장 지치는 순간이 다른 것 같아요. 수 시를 신경 쓰고 처음부터 내신과 비교과 활동에 매진했던 친구 들이 3학년 때 지치는 것을 많이 봤거든요. 3학년 성적이나 활 동에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지칠 때마다 제 학생부 를 확인했어요.일찍 진로를 정해서 맞춤형 ? 비교과 활동을 다 양하게 했는데 이제 와서 적당히 한다면 지금까지의 활동이 물 거품이 될 수 있겠다는 위기감이 들었어요. 대학에 합격하면 ‘빛 나는 학생부’로 남을 텐데 말이죠. 희망 학과에 대한 열의가 정 말 컸어요. 작은 달성을 이뤘을 때 스스로 포상한 것도 동기부 여가 됐어요. 수업 시간에 졸지 않고 버티기, 이번 학기에 학과 관련 내용을 학생부에 15줄 이상 남기기 등을 이루면 목표의식 이 강해지더군요. 비슷한 생각이나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과 대 화하면서 제 자신을 평가했던 게 가장 좋았어요. 과하게 자신을 탓하거나 경쟁하기보다는 함께 좋은 결과를 거두자는 생각이 중요해요. _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이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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