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로고
책갈피 추가

0페이지 내용 없음

페이지
책갈피 추가

1페이지 내용 : 24 Weekly Education Magazine EDUCATION 고등 #학교는_지금 #태안여고 충남 태안여고 창체 동아리 풋살반은 지난해 만든 축구 자율 동아리 ‘비둘기 축구단’이 모체입니다. 축구를 사랑하는 학생들이 만든 자율 동아리 활동을 보고 학교에서 창체 활동으로 풋살팀을 만든 것입니다. 자율 동아리와 창체는 다른 요일에 진행하지만 두 동아리 활동을 모두 하는 학생도 적지 않습니다. 동아리 시간은 물론 짧은 점심시간에도 함께 축구를 하지요. 그늘 한 점 없는 운동장. 제 각각의 신발, 어설픈 드리블과 슈팅이지만 학생과 교사가 함께 뛰는 짧은 경기는 흥미진진합니다. 즐거움이 동아리 활동이 되고 교사들은 아이들의 활동을 학생부 기록으로 남기는 태안여고 축구 동아리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비둘기는 태안여고의 ‘학교 새’입니다. 취재·사진 김지민 리포터 sally0602@naeil.com 학교는 살아 움직입니다. 학교는 학생과 교 사, 학생과 학생, 교사와 교사가 만들어내 는 크고 작은 다양한 화음들로 ‘교육’이라는 교향 곡을 만들어갑니다. ‘학교는 지금!’ 에서는 학교에 서 보고 듣고 만날 수 있는, 그동안 몰랐던 학교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가겠습니다. _편집자 ▶▶축구, 누군가에겐 학교 오는 이유 점심시간 운동장은 뜨거운 햇살만 가득합니 다. 그 쨍쨍함을 뚫고 삼삼오오 모인 학생들 은 체육관에서 골대를 꺼내고 연두와 주황 조끼로 팀을 가르고 축구를 시작합니다. 학 생은 물론 축구를 좋아하는 선생님들도 합 세했습니다. 멀리서 보면 누가 학생인지 교 사인지 알 수 없습니다. 서로 한 치의 양보나 봐주기는 없습니다. 금쪽같은 점심시간에 학생들과 함께 달리는 교사들의 마음을 김 재근 교사에게 물었습니다. “하루 대부분을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아이들이 뛰는 모습이 보기 좋지요. 좋아하는 축구를 함께 할 수 있 어서 저도 좋고요. 지금 함께 뛰는 친구들 중 에는 축구하러 학교 오는 아이들도 있거든 요. 아이들에게 학교 오는 이유를 만들어 준 다고 생각하니 더 함께하고 싶죠.” 여고생들의 못 말리는 축구 사랑 달려라 비둘기! 학교는 지금! 충남태안여고

탐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