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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내용 : 교육부는 고등학생이 대학생처럼 수업을 골라서 듣는 ‘고교학점제’ 를 선도적으로 시범 운영할 ‘고교학점제 선도 지구 운영 지원 사업’에 24개 지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2025년에 외고·국제고· 자사고를 모두 일반고로 전환하고 모든 일반고에 고교학점제를 도입 할 예정이다. 고교학점제 선도 지구 운영 지원 사업은 학점제형 교육 과정의 우수 모형을 구축하기 위해 관내 학교·기관 간에 협력 체제 를 꾸리는 지역을 지원하는 것이다. 15개 시·도, 24개 지구가 선정됐 다. 선정된 지구는 앞으로 2년간 지원을 받는다. 올해 국고 지원액은 총 111억 원이며 시·도교육청이 109억 원, 지방자치단체가 92억 원을 대응 투자한다. 서울시에서는 강서양천지구, 동작관악지구가 선정됐다. 경기도에서 는 고양, 부천, 김포, 안양과천, 광명, 안성, 광주하남, 평택 등 8개 지 구가 지원을 받는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부산과 제주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1∼2개 지구가 선정됐다. 선정된 선도 지구에서는 지역 내 특목고·자사고·일반고·대학 등 교 육 기관과 기업체 등을 서로 연계해 학생들이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서울 강서양천지구는 명덕외고·덕원예고 등 2개 특목고와 24개 일반고가 있다. 또 한국폴리텍대와 KC대 등 대학 과 한국공항공사·한국환경공단·이대병원 등의 기관이 있다. 이 지역 일반고생들은 앞으로 공항공사에서 항공 분야 직업 체험을 하거나, 환경공단에서 관련 진로 수업을 듣거나, 폴리텍대·이화여대 등에서 직업 기술 과정이나 심화 수업을 들을 수 있다. 교육청과 지자체는 ‘교육협력센터’를 상설 기구로 설치해 관내 교육 기관과 지역 기관들이 고등학교 수업을 중심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운영을 총괄한다. 각 학교는 ‘교육과정 이수 지도팀’을 꾸려 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부터 희망 진로에 따라 과목을 잘 선택해 이수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교들끼리는 온·오프라인 공동 교육과정으로 교류하고, 교육청은 교과 담당 순회 교사·강사를 지원한다. 인문사회·예술체육 분야를 전공하는 우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우 수 학생 국가장학금이 대폭 확대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인문 사회·예술체육 계열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2020년도 우수 학생 국가장학사업 인문100년, 예술체육비전 지원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우수 학생 국가장학금’은 인문100년 장학사업과 예술체육비전 장학 사업으로 나뉜다. 인문100년 장학사업은 2008년에, 예술체육비전은 2015년부터 시작했다 사업 참여 대학 자체 기준에 따라 선발된 장학 생을 대상으로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 I유형학기당 200 만 원, 기초생활수급자학기당 200만 원 추가 를 지원한다. 올해 예 산은 총 244억 원으로 2천978명이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지난해보다 관련 예산이 92억 원 증액돼 장학금 수혜 학생도 858명 늘었다. 올해 신규 수혜 대상은 1천940명이다. 먼저 인문100년 장학금은 인문 사회 계열 학과 부 에 재학 중인 1·3학년을 대상으로 1천500명 1학년 600명, 3학년 900명 을 신규 선발한다. 또 예술체육비전 장학금은 국 내 4년제 대학 예술·체육 계열 학과 부 에 재학 중인 1·3학년을 대상 으로 440명 1학년 176명, 3학년 264명 을 새로 선발할 예정이다. 신규 선발 규모는 지난해 640명에서 약 3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학업 성적, 학생 역량과 경제적 수준을 고려한 대학 추천 순위에 따라 등 록금과 생활비를 모두 지원하는 유형 I유형 과 등록금만 지원하는 유 형 II유형, 신설 으로 장학생을 구분해 선발하도록 장학금 지원 구조를 개편했다. 특히 예술체육비전 장학금의 경우 신규 선발 대상을 기존 3학년 2년 지원 에서 1학년 4년 지원 까지 확대했다. 또 선발 연도 1회 에 한해 150만 원 지원하던 생활비를 학기당 200만 원씩 졸업 시까 지 지원 I유형 하는 등 장학금 지원 내용을 인문100년 장학금과 동일 하게 개선했다. 장학금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은 다음달 13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 이지 www.kosaf.go.kr 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학 재단 홈페이지와 각 대학에 공지할 예정이다. ‘고교학점제’ 선도 지구 24곳 선정 인문사회·예체능계열 우수 대학생 장학금·생활비 지원 naeiledu 69 취재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취재 장세풍 기자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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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페이지 내용 : 70 Weekly Education Magazine 경기과고와 서울과고, 한국과학영재학교 등 전국 8개 영재학교가 개학 연기에 따라 입시 일 정을 조정했다. 입시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과 각 학교에 따르면 경기과고는 원서 접수 기간 을 이달 2731일에서 다음달 1621일로 조정했다. 또 한국과학영재학교는 4월 17일에서 같은 달 1622일로, 서울과고는 4월 710일에서 같은 달 2124일로 원서 접수 기간을 옮 겼다. 대구과고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원서 접수 기간을 각각 4월 13일과 4월 19일에서 같은 달 1618일과 1623일로 변경했다. 대전과고와 광주과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 다른 영재학교들도 원서 접수 기간을 늦출 예정이다. 8개 영재학교가 같은 날 시행하는 지필평가 영재성·창의적 문제 해결력 검사 는 5월 17일에 서 같은 달 31일로 2주 연기됐다.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다음달 16일로 연기됐다. 이번 학평은 고등학생들이 매 년 처음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다. 당초 시 험은 이달 12일 시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개학이 연기 되면서 19일로 미뤄졌다. 이후 재차 연기되면서 4월 2일 로 늦춰졌다가 3차 개학 연기로 다시 2주 연기됐다.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일도 반복된 개학 연기로 4월 8일에서 4월 28일로 밀렸다가 다시 5월 7일로 늦춰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 하는 6월 모의평가도 예정대로 시행될지 미지수다. 서울시교육청 시교육청 이 개학이 연기된 초·중·고교의 중간고사와 관련해 “개학 연기에 맞 춰 중간고사를 반드시 수행평가로 대체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교 휴업일 연장에 따른 학생 평가 관련 안내’라는 설명 자료를 내고 “수업 시수 를 확보하기 위해 중간고사를 수행평가 등 과정 중심 평가로 대체하라고 권장했다”면서 “하 지만 이를 따를지는 각 학교가 융통성 있게 결정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급이나 학년, 교과목별로 중간고사를 수행평가로 대체할지 달리 정할 수 있다”면서 “석차등급을 산출해야 하는 과목은 중간고사를 수행평가로 대체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석차등급을 내지 않는 예체능 과목이나 고등학교 1·2학년 진로선택 과목 등은 수행평가로 중 간고사를 대신하기로 하면서 석차등급이 산출되는 국·영·수 등은 중간고사를 실시해도 무방 하다는 것이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취재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개학 연기에 영재학교 입시도 순연 첫 수능 모의평가 4월 16일로 연기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영어능력평가시험인 토익 TOEIC 정기 시험이 세 번 연속 취소됐다. 한국토익위원회 위원 회 는 이달 29일 시행 예정인 제400회 토익 정기 시험을 취소하기로 했다. 지난달 29일과 이달 15일에 이어 세 번 째 취소다. 위원회는 응시자에게 시험을 연기해주거나 응시료를 환 불해주기로 했다. 위원회는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지속 하고 학교 개학이 4월 6일로 연기돼 학교 시설을 시험 장으로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시험 취소를 결정했 다”고 설명했다. 토익 29일 정기 시험도 취소 서울 지역 학생 모두에게 무상 공공 마스크가 지급된다. 서울시교육청 시교육청 은 “학생의 안전이 담보되는 견고한 학교의 방역 체계를 갖추고자 392억 원 규모의 긴급 추경을 편성한 다”고 밝혔다. 지급하는 마스크는 ‘KF-80’ 이상 효과가 검증된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다. 시교육청은 학생 들에게 각자 3개 면 마스크 1개당 필터 4장 포함 의 무상 공공 마스크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 학교에 추가적으로 여유분 1개를 지급해 자율적으로 사용하되 일부는 저소득층 학생들에 게 지급하고 일부는 학교에 비축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시교육청은 일회용 방역 마스크 도 가능해지면 추가 구매하기 위해 159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서울 모든 학생에 마스크 무상 지급 “중간고사 꼭 수행평가 대체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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