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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지 내용 : naeiledu 69 학습 능력 향상, 민주적인 교육과정 운영 등 이 혁신학교의 주요 성과라는 데 동의하느 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1.6%가 “동의한다” 고 밝혔다. 혁신학교의 학업 성취도가 떨어 지고, 일반 학교로 진학 시 적응에 어려움 이 발생하며 입시 교육에 소홀하다는 등 ‘우 려’ 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도 비슷한 비율 인 응답자의 40.2%가 “동의한다”고 대답했 다. 혁신학교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 는 것이다. 교육개발원 임소현 연구원은 “혁신학교가 지난 10년간 양적 성장을 했음에도 불구하 고 여전히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타난다. 당국이 성과를 토대로 혁신학교의 목표와 철학을 국민과 공유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올해 대학의 산학협력을 활성화 하기 위해 4개의 국고사업을 통해 3천166억 원을 투입한다. 교육부가 발표한 ‘2020년 산학협력 대학 주 요 지원계획’ 에 따르면 산업계 친화적 대 학을 키우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 학 LINC+ 육성 사업’ 은 지난해보다 393억 원 늘어난 총 2천725억 원을 지원한다. ‘4 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은 40개교 에 10억 원씩, 총 400억 원을 투입한다. 지 난해보다 예산이 2배 늘었으며 20개교가 새 로 선정된다. 또 대학 기술을 산업계에 이전 하도록 지원하는 ‘대학 창의적자산 실용화 BRIDGE+ 지원 사업’은 지난해보다 100억 원 많은 265억 원으로 예산이 책정됐다. 올 해 사업수행 대학은 기존 18개교에서 24개 교로 늘린다. 참여 대학은 학교당 평균 11억 원을 지원받는다. 대학 내 남는 공간에 기업 이 입주하도록 지원하는 ‘대학 내 산학연협 력단지 조성 지원 사업’도 전년 대비 2배 늘 어난 80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교육부는 대학이 보유한 기술의 사업 화를 활성화하고 산학 간 개방형 혁신을 촉 진하기 위해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산학협력법 ’ 시행령을 개 정하기로 했다. 현행 산학협력법은 대학의 기술지주회사가 자회사의 의결권 있는 주식 20% 이상을 확보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시행령은 지분양도·합병 등의 이유로 이를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5년까지 예외를 인정 한다. 교육부는 이번 개정 작업을 통해 보유 유예 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고 자회 사 지분 보유 기준도 10%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늘었다. 문제는 양적 확대에도 불구하고 교 육개발원의 설문조사 결과가 보여주듯 혁신 학교가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국민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교육 당국의 설명도 모호하 다. 경기도교육청은 혁신학교를 ‘민주적 학 교 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윤리적 생활공동 체와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형성하고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이 삶의 역량을 기르도록 하는 학교’ 로 정의한다. 서울시교 육청은 혁신학교를 ‘학생·교원·학부모·지 역 사회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문화 공 동체로 배움과 돌봄의 책임교육을 실현하고 전인교육을 추구하는 학교’라고 설명한다. 교육청마다 답이 달라 혁신학교와 비혁신학 교가 어떻게 다른지 명확히 이해하기가 쉽 지 않다. 그러다 보니 혁신학교를 알아도 피 상적으로만 아는 경우가 많다. 한편 교육개발원 설문조사에서 다양하고 특 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의 자기 주도 ‘혁신학교’가 도입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국 민 절반 가까이가 혁신학교에 대해 알지 못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개발원 의 미래 교육 을 위한 학교 정책의 방향과 과제 보고서 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천800명 가운데 46.5%가 “혁신학 교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혁신학교는 2009년 경기도교육청이 처음 도입한 이후 전국으로 확산돼 2019년 기준 1 천700여 개로 전체 초·중·고의 약 15%까지 도입 10년, 혁신학교 국민 절반 “모른다” 산학협력 우수 대학에 3천500억 원 지원 취재 장세풍 기자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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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페이지 내용 : 70 Weekly Education Magazine 대학생 연합기숙사 한국체육대에 건립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체대에 대학생 연합기 숙사가 건립된다. 연합기숙사는 총 650명을 수 용하며, 모두 2인실로 지어진다. 교육부에 따르면 기숙사 건립에 한국사학진흥재 단이 공공기금 약 220억 원을 투자한다. 올해 기 본 계획을 수립한 다음 설계를 마치고 내년에 착 공한다. 2023학년 1학기 개강에 맞춰 개관할 계 획이다. 기숙사가 완공되면 한체대뿐 아니라 한 양대 건국대 세종대 등 서울 동부권 대학의 학생 들도 신청·거주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지난해 1월 한체대와 연합기숙사 건립 업무협약 MOU 을 체결한 이후 1년간 실무 협의 를 거쳤다. 서울 소재 국립대 부지 안에 연합기 숙사가 생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대학 연합기숙사는 서울 홍제동과 부산대 등 2곳이 운영 중이다. 삼육대에 ‘미 약대 예과 과정’ 생긴다 삼육대 약학대학에 미국 로마린다대 약대 예과 에 해당하는 프리팜 Pre-Pharmacy 과정이 생 긴다. 미국 약대 본과 진학을 위한 프리팜이 미 국 외 국가에 개설되는 것은 전 세계를 통틀어 삼육대가 최초다. 삼육대는 최근 로마린다대와 이 같은 내용을 골 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 학생이 미국 약대에 진학하거나 약사가 되려면 국내 대학에서 4년의 학부 과정을 마치고도 미 국 대학에서 프리팜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다. 하 지만 이번 협약으로 삼육대 졸업생들은 기초과 학 과목과 영어작문을 비롯한 필수 과목, 어학 성적 등 정해진 요구 조건만 갖추면 별도 프리팜 을 거치지 않고 이 대학 본과에 바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 과정은 삼육대의 모든 학생이 참 여할 수 있으며 내년부터 1년에 최대 15명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두 대학은 또 삼육대 약대 졸업생이 로마린다대 약대 본과에 진학할 수 있는 우선입학제도 협약 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육대 약대 졸업생은 로마린다대 약대 본과 4년 과정을 3년으로 압축 해 받을 수 있게 된다. ‘사서와 함께 독서 여행 떠나요’ 서울시교육청 소속 도서관·평생학습관이 치유 적 책 읽기 과정인 ‘2020년 사서와 함께하는 독 서 여행’을 운영한다. 상반기 독서 여행 프로그램에는 2월 신청이 가 능한 남산도서관 중학생·2.122 , 도봉도서관 중학생·2.1720/초등56학년·2.1821 , 양 천도서관 예비중학생·2.1318 등이 있다. 이후 로도 어린이도서관 학부모·3.194.16 , 강남도 서관 학부모·6.918 등에서 계속 운영될 예정 이다. 또 54개 시교육청 산하 초등학교와 중학 교 도서관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 이외에도 어 린이 및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으로 남산도서관 ‘일상, 펜드로잉으로 더하기’ 1.292.26 , 동대문 도서관 ‘제1기 토요인문아카데미근대와 현대의 철학적 대화’ 2.83.28 , 동작도서관 ‘영어그림 책 스토리텔링’ 2.115 , 용산도서관 ‘나의 첫 코 딩 드론’ 2.19 등이 운영된다. 접수와 신청은 시교육청 평생학습포털 에버러 닝 everlearning.sen.go.kr 에서 가능하며 해당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성전환 20대, 숙명여대 합격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 젠더 여성이 숙명여대에 합격했다. 숙명여대는 지난해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 A 22 씨 가 법과대학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0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작년 10월 법원에서 성별 정정을 허가받았다. 성전환 수술을 받은 여성이 여대에 최종 합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후기고 신입생 5만248명, 작년보다 감소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일반 고·자공고 와 중학교 2020학년 신입생 배정 결 과, 205개 서울 후기고의 올해 신입생은 5만248 명으로 작년보다 1천848명 줄었다고 밝혔다. 애초 5만9천59명이 후기고에 지원했으나 자사 고·외고·국제고 합격자 8천417명 와 예술·체육 중점 학급 합격자 246명 , 중학교 내신 성적 석차 백분율이 98.75%를 넘어 불합격 처리된 학생 148 명 등 8천811명이 빠졌다. 시교육청은 후기고 신 입생 89%가 희망했던 학교에 배정됐다고 밝혔다. 서울 중학교 383개교의 신입생은 작년보다 4천 829명 늘어난 7만3천615명이다. ‘황금돼지해’라 고 불린 2007년 태어난 학생들이 중학교에 입학 하게 돼 신입생이 늘었다. Weekly f o c u s 취재 장세풍 기자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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